거창군 남하면, “타들어가는 논에 생명수를”… 희봉위생공사 살수차 긴급 투입 (거창군 제공)



[PEDIEN] 연일 지속되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거창군 남하면 아주마을 농경지가 심각한 건조 피해를 겪고 있다. 이에 남하면은 희봉위생공사의 협조를 받아 8톤 살수차 3대를 긴급 투입, 타들어가는 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지난 11일 이른 새벽, 갈라진 논바닥을 적시기 위해 살수차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번 지원은 희봉위생공사가 가뭄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신속하게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공급받은 한 농가는 "타들어가던 논을 보며 애가 탔는데, 딱 필요한 순간에 물이 공급되어 벼의 생육에 도움이 됐다"며 "특히 희봉위생공사에서 살수차를 신속하게 보내줘 큰 도움이 됐다. 어려운 시기에 농가의 마음을 헤아려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안도의 마음을 전했다.

강택섭 희봉위생공사 대표는 "가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농가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꺼이 살수차 지원에 나섰다"며 "농가에 꼭 필요한 시기에 물을 공급해 가뭄 해갈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하면은 앞으로도 관내 농경지와 수자원 현황을 상시 관찰하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가뭄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번 희봉위생공사의 발 빠른 지원은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