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복절을 앞둔 지난 12일, 여수시 국동항에 정박한 어선들이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하며 바다 위에서 나라 사랑을 실천했다. 여수시는 이날 어업인들과 함께 '국동항 어선 태극기 달기 행사'를 개최하고, 50여 척의 어선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번 행사는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높이는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수협은 광복절을 맞아 조업에 나서는 어업인들에게 태극기를 무상으로 제작해 제공했다.
행사에는 김상문 여수수협조합장, 정신출 해양도시건설위원장, 최충규 서부어촌계장 등 관계자와 어업인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선박에 올라 새 태극기를 게양하며 안전한 조업을 다짐하는 한편,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나눴다.
김상문 여수수협조합장은 “어업인들이 바다 위에서 태극기를 달고 조업하는 것은 우리 영토와 수산자원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고 바다 위 나라 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어촌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동항 내 어선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쾌적한 항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어선에 태극기 게양은 단순한 국기 게양을 넘어, 대한민국의 영토와 수산 자원을 지키겠다는 어업인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