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앙공원 ‘담온1177’, 탄소중립 그린-페어 카페로 탈바꿈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가 탄소중립 자원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인 '산제로협동조합'과 손잡고 중앙공원 내 카페 '담온1177'을 '그린-페어 카페'로 탈바꿈시킨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산제로협동조합과 부천시 컨소시엄이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6년 마을기업 지역특화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5월에는 부천시 공원관리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구체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다회용컵 사용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이다. 카페 이용객이 음료 포장 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선택하고, 중앙공원 곳곳에 설치된 반납기에 반납하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300원이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전망이다.

'담온1177'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넘어선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허브티 신메뉴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념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8월 15일에는 카페 '담온1177' 앞마당에서 산제로협동조합 주관으로 '그린페어 놀이터'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다회용컵과 공정무역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다회용컵이나 개인 텀블러를 지참해 음료를 구매하는 이용객에게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중앙공원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과 가치소비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친환경 실천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원의 상징성과 접근성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