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장애인 평생교육 배움나눔 행사 ‘드립 드림’ 개최 (계룡시 제공)



[PEDIEN] 충남 계룡시에서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익힌 실력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11일 계룡복합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행카 오감디저트 드립 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음료, 디저트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자리였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평생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기술을 습득한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이 그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사회참여 경험을 넓히고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행사를 주관한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은 커피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등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학습자 12명이 직접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바리스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핸드드립 커피와 음료, 그리고 수제 초콜릿 등을 맛보며 그들의 재능에 감탄했다. 특히 애플망고 에이드와 핸드드립 커피에는 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 캐릭터인 ‘행수’ 모양의 얼음이 더해져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정성껏 준비된 음료와 디저트는 엄사면사무소, 보훈회관, 엄사도서관, 관제센터 등 지역 내 공공기관에도 전달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성과 공유를 넘어,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평생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은 습득한 기술을 실제 현장에서 활용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귀한 경험을 얻었다. 동시에 지역사회는 장애인의 평생학습과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는 전환점을 맞았다.

계룡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학습자들이 배움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통해 새로운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계룡시는 2023년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기초·심화과정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참여 역량 향상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