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490억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본궤도…오는 10월 착공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총 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 감포읍 나정 일원을 동남권 대표 해양레저 명소로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문무대왕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결합하여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해양레저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비는 국비 245억 원, 도비 73억 5000만 원, 시비 171억 5000만 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대상지에는 해양레저지원센터, 사계절레저체험센터, 용오름길, 문무대왕 해양조각공원, 나정수상레저체험장, 고라섬풀장, 만파식적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해양레저지원센터와 사계절레저체험센터를 중심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문무대왕 콘텐츠를 융합한 산책 및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경주시는 2023년 7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이후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조건부 승인, 한국농어촌공사와의 위·수탁 협약 체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사업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7월에는 일반해양이용협의와 공유수면 점·사용허가까지 마무리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달 시행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10월 공사 착수에 들어가면, 경주는 보문관광단지와 역사문화 중심의 기존 관광에서 벗어나 동해안으로 관광 영역을 확장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주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