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핵심 사업 반영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서울에 상주하며 기획예산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도의 주요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달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는 최근 서울에서 정향우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과 간담회를 갖고 문화, 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 사업 7건에 대한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 예산안 확정 전 마지막 조정 단계에서 이뤄져 그 중요성이 더해진다.

도는 정부 예산안 확정 시까지 실무진부터 심의관급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사업 반영을 위한 설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건의된 주요 사업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AI 융합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건립, 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전북권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지원센터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 제조지원센터 구축, 대용량 인버터 시험·인증센터 구축,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 등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도 함께 건의됐다. 고 부지사는 도민 생활과 직결된 문화 인프라 확충, 영화·영상산업의 디지털 전환, 광역 폐기물 처리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차전지, 방사성의약품, 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도와 시·군 세종사무소장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별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 부지사는 지난 7일부터 서울에 머물며 도·시군 합동 대응을 이끌고 있으며, 정부 예산안 심의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기획예산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막판 설득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주가 정부 예산안의 윤곽이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심의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협력해 전북의 핵심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