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천안시가 장애인의 주유 편의를 높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희망주유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내 셀프주유소 52곳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주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안전하게 주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주유기 및 결제 단말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주유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현장 직원이 연결되어 차량 탑승 상태 그대로 주유를 돕는다. 이는 전체 주유소의 72%가 셀프주유소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공공 서비스다.
천안시는 지역 내 셀프주유소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참여를 독려하여 총 52곳의 민간 협력 주유소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QR 안내판 부착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QR 안내판에는 비닐장갑 보관 케이스도 함께 설치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협력 주유소를 방문해 지정서를 전달하고 현장 시연에 참여했다. 장 시장은 “희망주유소는 장애인의 이동권과 에너지 접근권을 보장하는 민관 상생 모델”이라며 “더 많은 주유소가 약자 배려에 동참해 포용적인 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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