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고추구기자축제, 준비상황 ‘총 점검’ (청양군 제공)



[PEDIEN]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백세건강공원에서 펼쳐지는 ‘2026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양군이 축제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12일 전상욱 부군수 주재로 열린 점검보고회에서는 농정, 안전, 위생, 환경, 의료, 상·하수도 등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관광진흥과, 농정축산실,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 실무 팀장들이 참석해 현장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축제는 행사 콘텐츠 확대와 더불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행사장 출입구별 동선을 세분화하고, 주무대와 판매장 등 혼잡 예상 구역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푸드코트 영업자를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실시했으며,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축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응급상황 대비책도 마련됐다. 축제장 내 응급의료센터와 구급차를 운영하고 의료인력을 배치하며, 청양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한다. 임시 상·하수도 및 급수시설은 축제 전 시험 통수를 거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보장할 방침이다.

축제의 핵심인 청양고추 판매는 농협,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출하 고추를 재선별하고 규격화하여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인다. 온라인 쇼핑몰 ‘칠갑마루몰’ 사전 판매와 현장 판매도 병행한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청양고추와 구기자를 상징하는 초록과 빨강의 조화를 행사장 전반에 적용하여 시각적 정체성을 강화한다. ‘청양이와 친구들’ 포토존, 어린이 체험존, 캐치 티니핑 키즈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주무대에서는 충남도립대학교와 함께하는 전국 고등학생 요리 서바이벌과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 쿠킹쇼가 열리며, 송가인, 박지현 등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공연도 마련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상욱 부군수는 “이제는 계획된 사항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할 시기”라며,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각 부서가 책임감 있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먹거리, 가족 체험, 공연 등 콘텐츠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많은 방문객이 청양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