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내곡마을 20년 숙원 해결에 주민들 감사패 전달 (함양군 제공)



[PEDIEN] 함양군 함양읍 내곡마을 주민들의 20년 묵은 숙원 사업인 마을 진입로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 폭 2.5~3m에 불과하고 엘자형 급커브로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도로는 70m 구간에 걸쳐 확장 및 정비되어, 18세대 50여 명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 환경이 마련되었다.

바깥내곡마을로 향하는 유일한 진입로는 오랜 시간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도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웠고, 급격한 커브 구간은 사고 위험을 높였다. 무엇보다 도로 확장을 위해서는 분묘 이장과 사유지 사용에 대한 협의가 필수적이었으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인해 20년 넘게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함양군과 함양읍은 발 벗고 나섰다. 진병영 군수는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과 도로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살폈다. 담당 공무원들은 토지소유자를 비롯한 주민들과 수차례 만나 지속적인 협의를 이끌어냈으며, 사전 측량과 감정평가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결정적인 합의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함양군은 약 9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분묘 이장, 도로 확장, 안전시설 정비에 착수했다. 지난 5일 공사가 최종 완료되면서, 20년 동안 해결되지 못했던 마을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 완료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은 크게 해소되었으며, 사고 위험 또한 현저히 낮아졌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문제 해결에 힘쓴 담당 공무원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글이 함양군청 누리집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오는 등 주민들의 감사와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내곡마을 관계자는 "오랜 숙원이 주민과 토지소유자, 행정의 협력으로 해결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업 해결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현기 함양읍장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결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