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시장, 국가유산청 찾아 문화유산 현안 사업 건의 (광양시 제공)



[PEDIEN] 박성현 광양시장이 국가유산청을 찾아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광양시는 15만 시민의 염원인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원위치 환원을 포함한 4대 현안 사업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건의는 일제강점기 반출된 쌍사자 석등을 본래 자리인 광양으로 되돌려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광양이 지닌 해양 역사와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건의 사업에는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원위치 환원이 포함됐다.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이 석등은 광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물로, 시민들은 석등이 제자리를 찾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불상 조각사의 귀중한 자료인 옥룡 백운사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의 보물 지정 추진과 2027년 문화유산 재난 예방 및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광양 마로산성 재난안전시설 구축사업’의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근대 건축물인 ‘광양 구 진월 마룡분교 교사동’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을 신청한 상태이며, 향후 등록 시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성현 시장은 “지역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보존하는 것은 광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지역 문화유산이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유산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다각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가유산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