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춘천시가 교육특구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도전한다. 이는 단순한 국비 확보를 넘어 '최고의 교육도시'를 향한 춘천시의 핵심 도시 미래전략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춘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기획서를 마련,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산업계,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격차를 완화하며 대학 및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춘천시는 비수도권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에 신청하며, 지정될 경우 연간 2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된다. 3년간의 운영 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그간 춘천시는 교육을 단순한 복지가 아닌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인재 정책이자 미래 전략으로 삼고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주민 참여형 교육·돌봄 '우리봄내 동동', 고전 독서·토론 프로그램 'Great Books', 대학 연계 특화 과정, 자율형 공립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을 통해 학교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 7월 31일에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교육지원청, 지역 6개 대학과 '지역교육혁신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협력 기반을 다졌다. 앞으로 실무 TF를 통해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춘천에 필요한 교육혁신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교육혁신선도지역을 통해 지역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대학, 산업, 지역사회를 잇는 춘천형 미래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농촌 및 원도심 소규모 학교, 이주 배경 학생 등 지역별 교육 여건과 수요를 세심하게 고려해 어디에 살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한다.
'Great Books' 기반의 깊이 있는 읽기와 토론 교육에는 AI·디지털 역량, 문화예술 감수성, 글로벌 소통 능력을 더해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 6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교육 자원을 학교 현장과 연계하여 진로 탐색부터 전문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마련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교육은 아이 한 사람의 미래를 넘어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이자 지역발전 전략”이라며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춘천의 길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교육 모델로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에서 배우고 성장한 인재가 다시 춘천의 미래를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