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암군이 8,93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이송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24.23%, 1,743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8,213억 원으로 1,680억 원이, 특별회계는 721억 원으로 62억 원이 각각 늘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편성된 이번 추경은 '영암형 기본사회 실현', '농가소득 안정 및 농업 경쟁력 강화', '민생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 대전환 및 관광·생활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정부의 세수 결손으로 차질을 빚었던 영암공공도서관, 지역활력타운, 문화예술회관 등 핵심 사업 마무리를 위해 정부 공공자금 301억 원을 차입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형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군의 미래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군민 1인당 20만 원을 지급하는 영암형 농촌기본수당에 51억 원을 포함해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영암도서관 리모델링,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군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금정 초·중학교 농촌유학센터 건립은 지역 소멸 위기 속 미래 인구 유입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영암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역사랑 휴가지원 인센티브 등을 편성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에너지 대전환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된다. 대불산단 노후 재생사업 및 전선 지중화, 공유형 ESS 사업, 전기 승용차 민간 보급 등이 추진된다.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군민 생활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도 재원이 배분된다. 교동지구 도시개발사업, 대동공장 문화재생사업, 삼호읍 도시재생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방교부세 감액 여파로 예산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민선 8기의 변화를 민선 9기의 성과로 완성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영암형 기본사회 실현과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번 추경 예산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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