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 무료 알뜰도서교환시장 열어 (영천시 제공)



[PEDIEN] 영천시에서 헌책을 새 책으로 교환하는 이색 행사가 열렸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지난 8일 한신더휴영천퍼스트 아파트 내 새마을 작은 도서관에서 '무료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개최했다. 집에서 잠자던 헌책을 이웃과 나누며 온정을 쌓는 자리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아동도서부터 인문·교양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도서 1000여 권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렸다. 시민들은 자신이 가져온 헌책 2권을 새 책 1권과 교환할 수 있었다. 1인당 최대 2권까지 교환이 가능했으며, 책 나눔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관리사무소 방송과 홍보물을 통해 소식을 접한 아파트 주민과 인근 시민들이 삼삼오오 행사장을 찾았다. 아이 손을 잡고 동화책을 고르는 부모, 손주에게 읽어줄 책을 고르는 어르신, 오래된 책을 기증하고 새 책을 받아 든 청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에 참여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발길이 이어졌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 관계자는 "내 책장에서 잠자던 책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감동과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이웃이 만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새마을문고영천시지부는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독서 캠페인과 도서 대여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를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문화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