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지역 상권의 자생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내 주요 상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7일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에서 열린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에는 경북도와 각 시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자율상권조합, 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 등 약 30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경, 경주, 안동 등 주요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성과가 공유되었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유의사항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사업 종료 후에도 상권의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상권전문관리자들의 의견이 제시되었고, 민관의 정례적인 소통 강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상권 활성화 사례로 꼽히는 문경의 '점촌점빵길'을 직접 둘러보며 특화거리 조성, 축제 운영, 브랜드 마케팅 등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공유했다. 2020년 경북 최초로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된 문경시는 5년간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을 투입해 '점촌점빵길'을 조성하고 빵 축제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대표 상권으로 성장시켰다. 첫해 3만 명이었던 빵 축제 방문객은 지난해 6만 명으로 늘어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경북도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총 45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된 김천시 용두동 일원에 '삼색이수 마을호텔'과 가구·목공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체류형 상권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경북도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132억 원을 포함한 총 132억 원을 투입하여 상권 활성화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와 영주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컬 상권'으로, 포항 구룡포는 지역 고유 테마를 살린 '체험·소비형 특화상권'으로 육성하여 지역 상권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김미정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지역 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와 시군, 민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상권이 지역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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