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줄이고 포도의 가치는 높이고” (김천시 제공)



[PEDIEN] 오는 8월, 김천에서 열릴 2026 김천포도축제가 기존의 형식적인 의전을 줄이고 축제의 본질에 집중하는 '실속형'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김천시는 올해 축제를 '3무 축제'로 추진하며, 화려한 개막식 대신 김천포도품평회 시상식으로 공식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는 불필요한 의전과 겉치레식 행사를 과감히 덜어내고, 대한민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지역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도 중점을 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운영 방식 개선이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행사 시작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중심의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행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축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다.

개막 행사를 대신할 김천포도품평회 시상식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 포도 생산 농가를 시상하며, 김천포도의 뛰어난 품질과 경쟁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즉, 축제의 시작을 화려한 이벤트보다는 김천포도의 가치와 농업인의 땀방울에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갑순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축제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닌, 김천포도의 우수성과 농업인의 땀을 주인공으로 삼는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형식은 줄이고 포도의 가치는 높여,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 김천포도축제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동안 폭염 속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콘텐츠와 함께 포도, 자두, 복숭아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