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 정읍 장애청소년들의 특별한 법 여행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 지역의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법률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위원회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일, 장애청소년과 가족 35명을 대상으로 '법과 함께하는 권리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나에게 소중한 권리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단순한 설명 위주의 법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장애청소년들이 실제 사례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학교폭력이나 온라인 범죄 등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법률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각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장애청소년뿐만 아니라 보호자도 모든 과정에 함께 참여하도록 구성하여, 권리의 중요성을 함께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장애청소년과 보호자 간의 소통을 증진하고 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께 높였다.

민장용 정읍지구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스스로 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자녀와 함께 권리의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도록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당사자 중심의 권리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읍지구위원회와 복지관은 다음 달 4일 연지아트홀에서 지역 청소년과 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개그맨 이동우, 김경식 씨를 초청해 '법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