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지훈련 경제효과 (강진군 제공)



[PEDIEN] 전남 강진군이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10억 원에 달하는 파급 효과를 창출하며 스포츠 마케팅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11일간 열리는 '2026 중국 푸양시 국제 전지훈련 및 교류전'에는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을 포함한 국내외 17개 팀, 총 848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여기에 중국 선수단 학부모 30명까지 합세하면서, 11일간 강진군에 머무는 인원은 총 878명에 이른다.

이들은 숙박, 외식, 관광, 전통시장 이용 등 다방면에서 소비 활동을 펼치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군이 자체 연구 용역을 통해 산출한 1인 1일 평균 소비액 10만2906원을 적용하면, 이번 전지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9억9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참가팀들은 청자축구장과 종합운동장에서 훈련 및 교류 경기를 소화하는 한편, 가우도,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청자박물관, 다산초당 등 강진의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며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체험한다. 군은 이들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우선 이용하도록 일정을 계획하여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내에 확산되도록 유도했다.

이번 국제 전지훈련은 단순히 스포츠 교류를 넘어 강진군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운영 능력을 해외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선수단과 학부모의 장기 체류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유치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진군과 중국 푸양시 요우이스포츠클럽은 앞으로 3년간 양 지역 선수단이 상호 방문하는 정례 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매년 선수단을 상호 파견하여 전지훈련과 친선 경기를 이어가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 마케팅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성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해외 전지훈련 유치는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스포츠 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하여 스포츠와 관광이 융합된 스포츠 메카 강진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