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시가 장기화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부족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하수처리장에서 나온 처리수를 재이용하고 하천에 임시보를 설치하는 한편, 정수장의 방류량을 확대하는 등 긴급 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역별로 상이한 용수 여건을 고려해 가용 수자원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례 지역에서는 진례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처리수를 다단계 방식으로 인근 하천 상류까지 펌핑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수위를 확보, 인근 농경지 45ha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림면 화포천 하류에는 임시보를 설치해 하천 수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해당 지역의 양수장 가동 수위를 확보했으며, 주변 농경지 297ha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인근 명동정수장의 방류량을 확대하는 조치를 통해 화포천 유지 용수를 확보하고 하천 수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이는 양수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치다.
이번 대책은 가뭄으로 인해 하천 수위가 낮아진 상황에서도 기존의 양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등 총 6억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신규 관정 개발과 급수차 운영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하천 수위 및 양수 시설 운영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적인 용수 확보 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명준 김해시 건설과장은 “지속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하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 임시보 설치, 정수장 방류량 확대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용수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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