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AI·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내 전역에서 '충북 나우 방과후·돌봄' 사업을 운영하며 학교와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도내 256개 초등학교와 청주, 충주, 제천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AI·디지털 기반의 미래 맞춤형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사회 연계 체험활동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미래 역량뿐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발달까지 균형 있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 정책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대비 참여 학생이 약 15% 증가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학생들의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주, 충주, 제천 거점형 방과후·돌봄센터는 디지털 기반 프로그램과 초등 저학년 돌봄, 자기주도학습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하루 최대 3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세 센터 모두 통학버스와 급·간식을 제공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돌봄 환경을 조성했다.
청주 거점센터는 로봇과학, AI드로잉, 창의과학, 영어,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여름방학 미래 맞춤형 프로그램에 107명이 참여했다. 충주 센터는 AI로봇, 3D프린터, AI뉴스포츠와 더불어 한국교통대학교와 연계한 자율주행 프로그램, 지역 공방 도자기 공예 특강 등을 운영하며 7개 강좌에 281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천 센터 역시 디지털미술관 만들기, AI 코딩, 콘텐츠 제작, 로봇·3D프린터 등 AI 특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하며 주간 이용 인원이 329명에 달한다.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로 확장된 돌봄 및 배움의 기회도 주목할 만하다. 충북교육청은 지자체, 대학, 공공기관, 지역 기업,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생활권 안에서 폭넓은 체험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을 위한 '몸튼튼 마음튼튼' 프로그램에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1160명이 참여했다. 청주의 실내클라이밍, 충주의 클라이밍·목공체험, 제천의 놀이·문학체험, 보은의 드론, 영동의 숲 신체활동, 진천·괴산·증평의 농촌체험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여름방학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역시 안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도내 256개 초등학교에서 총 2만 2327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이 중 9524명에게는 급식과 간식이 제공되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방과후·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AI·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프로그램과 지역 맞춤형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하재숙 충북교육청 재정복지과장은 “여름방학은 돌봄의 공백이 아니라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이어지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질 높은 방과후·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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