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답은 현장에..인천시 ․ 복지부, 통합돌봄 현장에서 맞손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100일을 맞아, 인천시와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현장 작동 방식 점검에 나섰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지난 8월 5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인천으로 초청해 통합돌봄 대상 가구를 직접 살피고, 제도 안착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 장관과 박 시장은 부평구의 한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를 통한 재가 생활 지원, 돌봄플러그를 활용한 안전 확인, 재택의료 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등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대상자의 생활 여건에 맞춰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실제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후 인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박 시장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을 격려하는 서한문을 전달했다. 양 기관은 인천시의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현장 실행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 소관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통합돌봄은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장관님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중앙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현장 여건에 맞는 통합돌봄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역시 “인천시가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실행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 것으로 안다”며 “앞으로 인천의 통합돌봄이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돌봄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통합돌봄 제도 시행에 발맞춰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 등 현장 실행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특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확충, 강화·옹진 등 사회서비스 취약 지역 밀착 지원, 퇴원 노인 단기지원주택인 ‘중간집’ 구축, 인공지능 돌봄로봇 및 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검토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돌봄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통합지원 실무협의회 구성, 군·구 순회 간담회 운영, 가족돌봄자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중간집 확대, 인공지능 기반 돌봄서비스 도입 검토 등을 통해 군·구 간 서비스 편차를 줄이고 현장 실행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는 결국 시민들이 어디에 살든 차별 없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인천시의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