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해 가평군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 수가 370만 명에 육박하며 지역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었다. 특히 자라섬이 전체 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끌어들이며 가평 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가평군이 최근 발표한 ‘2026년 6월 기준 군정 주요 통계 현황’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주요 관광지 이용객은 총 369만 655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자라섬 정원 방문객은 201만 1698명으로 전체의 54.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관광객 두 명 중 한 명 이상이 자라섬을 방문했다는 의미다.
자라섬 정원에 이어 아침고요수목원이 53만 4969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베고니아새정원, 쁘띠프랑스, 아침고요가족동물원, 가평양떼목장, 가평레일파크, 자라섬캠핑장 등이 뒤를 이었다.
자라섬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가평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제2호이자 경기 북부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며, 정원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계절별 꽃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가평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현재 가평군은 자라섬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자라섬 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자라섬 정원을 관광, 문화, 조경·원예산업, 일자리 창출이 융합된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다.
또한, 자라섬은 2027년 제15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어 전국적인 정원관광 명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장기적으로는 지방정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자라섬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정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요 관광지 이용객 370만 명은 가평 관광의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자라섬 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문화와 관광산업을 융합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고 국가정원 조성까지 추진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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