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가 농가 소득 증대와 기업의 RE100 달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RE100 산업단지 연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난 4일 동부청사에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에 필요한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동시에, 농촌 지역에 새로운 소득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는 경북도와 도내 7개 시 관계자, 전문기업,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연구 방향과 계획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사업 전략과 경북형 영농형 태양광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 경주, 김천, 안동, 구미, 영주, 경산 등 7개 시의 산업단지 인근 농지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직접 전력거래계약' 체결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도내 RE100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지 상부에는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하부에서는 공동 영농을 병행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한 '농업재생에너지 융합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이익 공유 사업 모델을 확대하여 지역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김미경 경상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은 농지 상부에서 미래 에너지를 생산하고 하부에서는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농촌 융복합 소득 모델'의 핵심"이라며 "기업에는 확실한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햇빛 연금을 제공하는 경북형 선도 모델을 조기에 안착시켜,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끄는 국가적 성공 모델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