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신규 원전 대비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교육 (영덕군 제공)



[PEDIEN] 경북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에 따른 미래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군은 지난 3일 팀장급 이상 공직자를 대상으로 '신규 원전 미래에너지 전략사업' 직무 교육을 시행하며 관련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신규 원전 후보 부지 선정과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상생협력 협약에 이어 내년 예정된 구역 고시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특별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원자력 정책,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 제도, 특별지원사업 추진 절차 및 재원 구조, 국내 원전 지원사업 사례 등 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덕군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1분기 전원개발사업 예정 구역으로 고시될 경우 특별지원사업 가산금 576억원을, 2029년 실시계획 승인 이후에는 1729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특별지원사업 대상 발굴을 본격화하며, 오는 9월부터 부서별 미래전략 보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 발전 사업의 우선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마련해 특별지원사업과 연계,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하반기에는 원전 재정지원금 통합재정계획과 에너지종합계획 수립에도 나선다. 에너지 전담 조직 신설 추진, 에너지기본조례 및 이익공유조례 제정, 에너지믹스위원회 구성 등 신규 원전 시대를 대비한 정책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종합계획에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첨단기업 유치, 주민 참여형 에너지 이익공유 확대 등 원전과 풍력을 연계한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전략을 담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신규 원전 후보 부지 선정은 영덕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세기적 전환점”이라며, “미래에너지 100대 전략사업을 차질 없이 발굴하고 원전 재정지원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그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 모든 군민이 원전 개발의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