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시청



[PEDIEN] 개관 20년의 김천 세계도자기박물관이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새 단장에 나선다.

이는 김천시가 경상북도 '3대 문화권 운영 기반 고도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사업으로, 노후화된 전시 환경을 개선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1996년 문을 연 세계도자기박물관은 서양자기와 크리스털 등 세계 각국의 도자 문화를 소개해왔으나, 2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리뉴얼 사업은 '오감형 전시 콘텐츠 개발'과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휠체어 이용자도 불편함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주요 관람 동선을 정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전시 패널로 교체한다. 또한 점자, QR코드, 수어 영상, 음성 해설 등을 도입해 장애인과 외국인 등 다양한 관람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다감각 도자 체험 테이블과 촉각 전시물을 제작·설치하여 기존의 관람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형 전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단순히 장애물을 없애는 수준을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이번 사업의 의미가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무장애 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김천 세계도자기박물관은 내년 재개장을 목표로 모든 관람객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