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헌 상담데이 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PEDIEN] 오래된 책장이나 장롱 속에 잠들어 있던 옛 책, 그 안에 숨겨진 가치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준다.

경상남도기록원은 경상국립대학교 고문헌도서관과 손잡고 도민이 소장한 고문헌의 가치를 알아보는 ‘오늘은 고문헌 상담데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8일과 12일, 경상남도기록원에서 총 20명을 대상으로 1대 1 무료 상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8월 3일부터 21일까지이며, 이메일이나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고령자를 위한 전화 접수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 1회 경남기록의 숲’과 연계하여 마련됐다. 집안에 대대로 내려오는 옛 책이나 고문서, 목판 등 한문으로 쓰여 내용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록물들의 가치를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올바른 보존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기회다.

상담은 크게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째, 소장 고문헌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독해를 돕는 ‘내용 상담’. 둘째, 간행 연도, 서지학적 가치, 역사적 의미를 규명하는 ‘특성 분석’. 셋째, 소중한 기록물을 후대에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돕는 ‘보존 절차 안내’다. 각 상담은 15~20분간 진행된다.

김일수 경상남도기록원장은 “이번 상담데이를 통해 장롱 속에 잠든 가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에게는 기념으로 도서 ‘경남 고문헌의 현장’ 1권이 무료로 증정된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