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영암군 서호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에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봉사동아리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영암군 서호면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2026년 하계 농촌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도교수와 의료진 20여 명, 의과대학생 60여 명 등 총 80명의 대규모 의료봉사단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대면 의료봉사로, 서호면과 인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진료 혜택을 누렸다.
봉사단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피부비뇨기과, 성형외과 등 무려 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진료과목에서 전문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혈압·혈당 측정, 치매 선별검사, 건강상담, 복약지도 등 기초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썼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전문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서호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 의료봉사는 주민들에게 더욱 값진 기회가 되었다. 특히 영암서호중학교의 협조로 장천초등학교 은적관을 진료 장소로 활용하고, 숙박 시설 지원과 주민 참여 홍보, 시설 점검 등 행정적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김채남 영암군 서호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민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에 참여해 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의료봉사단과 의료진, 그리고 장소 제공에 협조해 준 영암서호중학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에는 영암 농특산물 제공도 포함되어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젊은 의료진의 재능 기부가 농촌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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