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저장강박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통합돌봄 클린버스사업으로 새출발 (합천군 제공)



[PEDIEN] 경남 합천읍에서 저장강박으로 인해 심각한 주거 환경에 놓였던 독거노인이 통합돌봄 클린버스 사업을 통해 쾌적한 보금자리를 되찾았다.

합천읍은 지난 5일, 생활 쓰레기와 각종 물건이 장기간 쌓여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던 한 독거노인 가구에 클린버스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어르신과의 깊은 유대감 형성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사업을 주도한 합천읍 맞춤형복지담당 박성현 주무관은 수개월간 해당 어르신 댁을 꾸준히 방문하고 상담하며 신뢰 관계를 구축했다. 처음에는 집 안 정리에 대해 완강한 거부감을 보이던 어르신도 박 주무관의 진심 어린 관심과 꾸준한 사례관리 끝에 마음을 열었다. 이러한 노력은 어르신이 스스로 주거 환경 개선에 동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합천읍은 클린버스 사업과 연계하여 대규모 폐기물 처리와 대청소, 방역 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오랫동안 쓰레기와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은 이제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새롭게 정비된 집에서 어르신은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을 끝까지 도와준 박성현 주무관 덕분에 새롭게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은 청소보다 대상자와의 신뢰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박성현 주무관의 끈기 있는 사례관리와 복지 서비스 연계가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