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년 8월의 독립운동가 ‘이강제’ 선생 선정 (여수시 제공)



[PEDIEN] 전남 여수시가 2026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삼산면 손죽도 출신 이강제 선생을 선정했다.

이강제 선생은 여수수산학교 재학 시절, 일본인 교사의 노골적인 민족 차별 발언에 맞서 동료 학생들과 함께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실행했다.

1942년 11월, 여수수산학교 학생들은 일본인 교사의 민족 모욕 발언 중단과 모국어 사용 보장, 차별 교사 퇴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강제 선생은 같은 해 12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수에서 체포되었으며, 1943년 1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정부는 이 선생의 공훈을 인정하여 202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한 바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만들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공훈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2022년 8월부터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5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하여 그 정신을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