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백두대간 웅석지맥 생태축 복원사업 완료 (산청군 제공)



[PEDIEN] 경남 산청군이 백두대간 웅석지맥의 생태적 단절을 복원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삼장면 홍계리 일원에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국도 59호선 개설로 끊어졌던 지리산과 웅석봉 군립공원 사이의 생태 통로를 복원해 생물들의 이동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사업 구간에는 길이 50m, 폭 14m, 높이 10m 규모의 생태 터널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복원 과정에서는 기존 생태계와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2022년 공사 시작 전, 단절 구간 주변의 자생 수종 씨앗을 미리 채집하여 육성한 묘목을 터널 상부에 식재했다. 이를 통해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산청군은 이번 생태축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밤머리재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과 연계하여 지리산과 웅석봉을 잇는 밤머리재를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백두대간은 육상 생물종의 1/3 이상이 서식하는 중요한 산줄기"라며, "이번 복원 사업은 생태 환경 건강성 유지뿐만 아니라 민족 정기 회복과 관광 자원 활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청군의 생태 보전 노력과 지역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