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선제 대응 분야별 유치전략 본격화 (경주시 제공)



[PEDIEN]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경주시가 문화관광·국가유산 및 미래산업 분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난 3일 경주시는 황오커뮤니티센터에서 전문가,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이전 경주유치 관련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이라는 국가적 흐름에 발맞춰, 경주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유치 논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유치 대상으로는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에서 국가유산진흥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이 거론됐다. 또한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한국나노기술원, 항공안전기술원 등이 주요 후보로 검토됐다.

경주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유산과 관광 인프라, 그리고 양성자가속기 및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기반을 활용하여 유치 대상 기관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특화 거점을 조성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살려 국제적인 행사 유치 역량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신경주대학교 부지와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등 잠재력 높은 부지를 활용한 입지 전략과 함께,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됐다.

경주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관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 결정 과정에 경주의 특화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특화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라며, “경주만이 가진 고유한 강점을 극대화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