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의원, “농촌 악취 해결과 청정 완주 위해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도입해야” (완주군 제공)



[PEDIEN] 완주군의회 이진영 의원이 도농복합도시 완주의 농촌 지역 고질적인 음식물쓰레기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무선인식 종량기' 도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3일 열린 제30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완주군이 도시와 농촌 지역의 상이한 생활환경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농촌 자연마을의 음식물쓰레기 수거 체계가 주민 불편의 주요 원인임을 밝혔다.

현재 농촌 지역은 정기 수거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공동 배출시설이 부족한 마을에서는 음식물쓰레기를 가정 내에 장기간 보관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는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악취와 해충 발생으로 이어져 심각한 생활환경 저하를 야기한다. 또한, 소규모 마을은 수거 효율성 문제로 수거 주기가 길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투기까지 발생하는 등 환경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의원은 단순히 수거 횟수를 늘리는 방식으로는 인력과 예산 부담 증가라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촌 현실에 맞는 새로운 처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도입을 통해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일정 규모 이상의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스마트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수요와 운영 여건을 고려한 단계적 확대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처음부터 전 지역에 일괄 도입하기보다 거점 마을부터 시작해 문제점을 보완하며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둘째, 국·도비 공모사업과 고향사랑기부금 지정기부제 등 다양한 재원 활용을 통해 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과 같은 관련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면 주민 체감형 환경 개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고령 주민 비율이 높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사용자 지원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사용 교육과 정기적인 세척·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청정 완주’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때 완성된다며, 농촌 주민들이 더 이상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불편을 감내하지 않도록 스마트 종량기 도입을 집행부에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