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건 의원, “아파트부터 농촌까지..완주형 마을축제로 공동체 회복해야” (완주군 제공)



[PEDIEN]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완주의 특성을 살린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 활성화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열쇠로 제시됐다.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제안하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완주형 작은 마을축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개인주의 확산과 급격한 도시화로 마을공동체가 점차 약화되는 현실 속에서, 심 의원은 완주의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공동체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이웃 간 교류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으로 주민들이 생활하는 마을과 아파트 단지에서 열리는 소규모 축제를 꼽았다. 이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질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 의원은 현재 운영 중인 대규모 축제 예산의 일부를 효율적으로 재배분하면, 적은 예산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미 대전 서구, 충북 제천시, 충남 아산시 등 타 지자체에서 주민 참여 확대와 공동체 활성화 효과가 검증된 바 있다.

이에 심 의원은 완주형 마을축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완주형 작은 마을축제' 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대규모 거점 축제 예산의 일부만 조정해도 충분히 지원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둘째, 주민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 문화기획자 양성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축제의 성공은 예산보다 사람에게 달려 있으며,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주민 리더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기획 역량을 키우도록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돌봄,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접목한 특색 있는 마을축제를 육성하여 지속가능한 지역 축제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심 의원은 마을축제가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세대 간 벽을 허물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공동체 정책임을 재차 강조하며, 완주군 모든 마을과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주도 축제가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