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전국적인 현장 체험학습 축소로 어려움을 겪던 농촌 체험휴양마을들이 지역 사회 내부로 눈을 돌려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완주군 창포마을은 관내 15개 국공립어린이집과 농촌 생태체험 활성화 및 영유아 정서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위기 극복의 대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창포마을 내 ‘느림’카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창포마을 관계자들과 15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완주군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정서 발달을 위해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영유아의 눈높이와 발달 단계에 맞춘 창포 샴푸 만들기, 다듬이질 체험, 농산물 수확 등 자연 친화적인 오감 만족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관리와 시설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바른 먹거리 교육을 위해 로컬푸드를 활용한 체험도 연계한다.

노재석 창포마을 대표는 “학교 단체 체험이 줄어들어 마을이 큰 위기를 맞았지만, 이를 계기로 지역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유익한 생태 놀이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동 협력이 전국 체험휴양마을의 새로운 자생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침체된 농촌 체험 마을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