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시 시청



[PEDIEN] 순천시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2026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국가무형유산인 ‘제다’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전승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사)고려천태국제선차연구보존회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통 차문화의 저변 확대와 다양한 계층의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은 △소외계층 차문화 향유 프로그램 △청년제다학교 △차-울력 재현행사 및 선포식 △지역 농특산물 연계 차 디저트 개발 △국제차문화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6일 진행된 ‘청년제다학교 3차 과정’에서는 목표와 순천 등지에서 참여한 28명의 교육생들이 전통 발효 떡차인 ‘청태전’의 역사와 특징을 배우고 직접 제다 실습에 참여하며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제다의 깊은 가치를 체험했다.

사업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청각장애인 차문화 체험교실’이 열렸다. 평소 차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을 초청해 차의 역사, 종류, 다도 예절 및 시음 등 시각과 미각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소통의 벽을 넘어선 치유와 정서적 안정의 시간을 마련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전통 제다 기술 보존뿐만 아니라 청년,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이 우리 차문화를 함께 나누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무형유산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명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승 기반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