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김성태 의원이 용인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학교 시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
30일, 김 의원은 교장, 학부모 대표,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한 정담회에서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 활동에 직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은 학생들이 폭염이나 우천 시에도 불편 없이 체육 활동과 학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동장 스탠드에 비가림 시설 설치를 시급히 요청했다. 또한,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비가림 시설 설치와 외부 차량의 무단 출입을 통제할 정문 차량 차단기 설치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성태 의원은 "여러 시설을 한꺼번에 개선하는 것은 예산 지원의 특성상 어렵다"며,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부터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가 가장 시급한 사업을 선정해 교육 환경 개선 사업으로 신청하면, 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용인초등학교는 학교 외부의 약 1만 평 규모 교육청 공유재산 12필지를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행정적, 재정적 부담을 토로했다. 불법 점유 확인, 제초 및 수목 관리 등 학교가 직접 활용하지 않는 토지를 관리하는 구조의 적절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의원은 "학교의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매각이나 지방자치단체 이관, 관리 주체 조정 등 가능한 방안을 경기도교육청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의원은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공공시설로서, 학생 안전과 교육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체육관 등 학교 시설의 개방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 이용 단체의 책임 명확화, 출입자 관리, 시설물 관리 기준 마련 등을 통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학부모 대표들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초등학교 3학년 돌봄교실 확대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복합 특수학급 확대에 대한 요구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공간, 인력, 수요, 예산 등 복합적인 사안인 만큼 학부모와 학교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교육지원청 및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학교와 학부모가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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