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숲·물·동굴 품은 여름 피서지로 주목 (광양시 제공)



[PEDIEN]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대한민국 남동쪽 끝 광양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짙은 숲의 시원함과 맑은 계곡물, 도심 속 물놀이 시설, 그리고 연중 서늘함을 유지하는 동굴까지, 광양은 자연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다채로운 여름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광양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는 단연 백운산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편백과 삼나무 숲이 짙은 그늘을 드리우고, 맑은 계곡물은 더위를 식혀준다. 숲길을 따라 부는 산바람은 도심의 열기를 단숨에 씻어내며, 이곳에 마련된 숲속의 집과 야영시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백운산은 최적의 장소다.

도심 곳곳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 백운제테마공원 물놀이터,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 광양읍 서천운동장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시원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히 백운제테마공원 물놀이터는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풀과 유아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동근린공원의 꿈빛놀이터는 워터슬라이드 등 신나는 놀이시설을 갖춘 도심형 물놀이장으로, 여름철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천운동장 야외 물놀이장 역시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설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색적인 여름 경험을 원한다면 광양와인동굴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 폐철도 터널을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곳은 한여름에도 17~18℃를 유지하며 자연이 주는 시원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동굴 내부는 와인 전시·판매 공간과 함께 몰입형 미디어아트,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져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작품 '사유의 정원'과 '빛의 판타지아'는 수만 개의 빛이 거울에 반사되어 은하수처럼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보고 라벤더 족욕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감성과 휴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광양와인동굴과 가까운 광양에코파크는 실내에서 즐기는 체험형 명소다. 이곳에서는 동굴 속에서 갯벌 체험, 암벽등반, 화석 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공룡과 화석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는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가족형 관광지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최근 여름 관광은 자연 속에서 쉬고 체험하며 머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광양은 숲과 계곡, 물놀이장, 동굴 관광지까지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름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머물며 휴식과 체험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양만의 청량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특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