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결정한다”…함평군 신광면, 제4회 주민총회 성료 (함평군 제공)



[PEDIEN] 전남 함평군 신광면이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마을의 미래를 결정하는 제4회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9일 신광면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지역 주민과 강하춘 함평부군수,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주민총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으며, 지역 현안과 마을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 추진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신광면 주민자치회는 총회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분과 회의를 거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을 발굴했다.

올해 주민제안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마을문화교육 프로그램'과 '신광면 마을 주민 단체 사진 액자 제작' 두 건이 상정됐다. 또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는 '신광면 북카페 조성', '버스 승강장 비가림막 설치', '주택 현관 초인종 설치', '주민 참여형 마을 지도 제작' 등 네 가지 사업이 주민들의 선택을 기다렸다.

총회는 사물놀이 교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운영성과 보고와 안건 설명, 그리고 주민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각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꼼꼼히 검토한 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마을 발전의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투표 결과, 주민제안사업으로는 '찾아가는 마을문화교육 프로그램'이 1순위로 선정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사업에서는 '버스 승강장 비가림막 설치'가 가장 높은 득표수를 얻었다. 이어서 '북카페 조성', '주민 참여형 마을지도 제작' 순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장영식 신광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지역의 미래를 직접 고민하고 결정하는 자리”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사업들이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하춘 함평부군수는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주민자치 실현의 장”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주민 주도의 자치 실현을 위한 함평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