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갤러리, ‘우리 은하’ 개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CN갤러리에서 유현 작가의 개인전 '우리 은하'가 막을 올린다. 전시는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충남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제7회차 정기대관 전시로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유현 작가가 기존 조각 작업의 주된 매체였던 목재의 한계를 넘어 '와이어'라는 새로운 소재를 도입한 신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무게와 부피, 보관 및 이동의 제약을 벗어난 유동적이고 가벼운 와이어를 통해 작가는 고유의 조각적 언어를 확장하며 관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현 작가는 대학에서 조경을 전공한 후 오브제 제작, 조각, 설치미술에 매진해왔다. 2019년부터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2020년 '망와, 주춧돌'을 시작으로 최근 '겹: 쌓이는 이름 깊어지는 서사'에 이르기까지 아홉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협력 전시를 통해 특정 장르에 갇히지 않는 유연한 기획력을 보여주었다.

'우리 은하' 전의 핵심 메시지는 '점'과 '선'의 연결에 있다. 얼핏 보잘것없어 보이는 작은 점과 얇은 선들이 모여 하나의 큰 형태를 이루듯, 우리의 삶 역시 평범하고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쌓여 현재의 나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나를 이루는 대다수의 요소가 비록 평범할지라도 그 모든 순간을 소중히 대해야 한다는 따뜻한 위로와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유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를 구성하는 평범한 순간들을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대하고 있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관객들은 CN갤러리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중한 일상의 점과 선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