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남해군 군청



[PEDIEN] 남해군이 정부의 사회연대경제 육성 기조에 발맞춰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군은 사회연대경제 조직 발굴, 군민 인식 개선, 공공기관 구매 활성화 등을 담은 '남해군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사회연대경제국을 출범시키는 등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이 발표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남해군은 이 과정에서 경상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활성화 계획은 남해군 내 사회연대경제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 역량 증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일반협동조합의 고도화와 사회연대경제 진입 교육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의 촘촘한 연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연대경제 기반 구축 및 성장 지원’이라는 큰 목표 아래, 3개 추진과제에 대한 단기 및 중장기 세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단기 과제로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에 관심 있는 군민들의 조직 설립을 유도하고, 삼동면 내동천의 사회적협동조합 바람개비마을과 같이 기본소득과 연계된 생활 서비스 조직 발굴에 집중한다. 또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47개소에 달하는 기존 사회연대경제기업 현황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우선 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신규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3분기부터는 경남도민 캠퍼스 등 맞춤형 사회연대경제 진입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관련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힘쓴다. 중·장기적으로는 마을활동가 등 전문 인력 양성과 읍·면별 거점 조직 설립을 통해 연계망을 강화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수익 사업 발굴로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사회연대경제는 무한 경쟁 중심의 시장경제 한계를 보완하고 고용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시대적 대안”이라며, “경남 최초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하며 다진 선도적 입지를 바탕으로 이번 활성화 방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읍·면별 지속 가능한 자립형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해군에는 협동조합 32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8개소, 마을기업 5개소, 사회적기업 및 자활기업 각 1개소 등 총 47개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