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보건복지부의 '2026년도 지역의료혁신 연구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의료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비 31억 5천만원을 포함한 총 49억 3천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7월부터 4년 6개월간 진행된다.
핵심 과제는 '태반 미세혈류 영상을 통한 고위험 태아 조기진단 시스템 개발'이다. 포스텍이 연구를 주관하며 영남대학교병원, 구미차병원, 옵티코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고해상도 태반 미세혈류 영상 기술과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다기관 임상시험을 통해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기존 초음파보다 훨씬 뛰어난 해상도와 민감도를 갖춘 의료기기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깊은 조직의 미세 혈류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영남대학교병원 및 구미차병원과의 긴밀한 임상 자문을 바탕으로 기술의 실효성을 철저히 입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첨단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는다. 도내 신생아집중치료센터와 공공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완결형 고위험 산모·태아 진단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과 동등한 수준의 첨단 산모·태아 진단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저출생 위기 극복과 지역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산모와 태아 질환의 조기 발견 체계를 구축하고, 환자 유출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 혁신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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