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서 멸종위기종 ‘가시연’ 군락 확인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 한림면 장방리 장재교 인근 화포천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가시연 군락이 대규모로 확인되었다.

수련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수생식물인 가시연은 수심이 얕고 유속이 느린 습지에서 주로 서식한다. 하지만 서식지 감소와 수환경 변화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

최근 화포천에서는 둥글고 큰 잎들이 수면을 덮고 그 사이로 보라색 꽃잎과 붉은빛 꽃받침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가시연의 아름다운 모습이 관찰된다. 잎 표면과 가장자리에 촘촘히 돋아난 날카로운 가시는 이 식물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김해시는 이번 가시연 군락 확인이 화포천이 가진 우수한 생태 환경과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 가시연 군락의 안정적인 생육을 위해 개화 및 생육 상태, 주변 수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서식지 훼손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시연 군락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생육 상태와 주변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