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군청 (성주군 제공)



[PEDIEN] 성주군이 민선9기 출범 이후 본격적인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7월 28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군민 중심의 '해결 중심' 행정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된다 민원실’ 운영이 핵심이다. 기존의 ‘안 된다’는 답변 대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관행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소통과 적극행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는 출산, 돌봄, 교육 분야에 집중한다.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하고, 성주 지역 초·중·고등학교 졸업생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별고을교육원의 경쟁력을 높여 보육부터 교육까지 성주가 책임지는 환경을 조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업 확대와 성주참외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일본, 베트남 등 9개국 수출을 넘어 중국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채소·원예 분야 소득 지원을 확대한다. 고급육 생산과 스마트 축산 지원 강화를 통해 축산 경쟁력을 높여 농업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광역교통망과 산업 기반 확충도 추진한다. 동서3축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용정~나정간 도로 건설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적인 지역 소비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청년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 강화에도 힘쓴다.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미용비와 경로당 회장 월정수당을 지원하고, 24시간 돌봄 체계를 구축해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공공임대아파트 건립과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2027년부터는 성주형 농촌 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성주 대표 축제의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성주호 수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 가야산권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산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전화식 군수는 ‘하나되는 성주, 다시 뛰는 성주’라는 군정 구호를 제시하며 “4만 군민 모두의 군수가 되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고 경쟁과 갈등을 넘어 하나 되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