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지역 농업인의 가공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공유주방 이용자 가공 창업 교육'이 11명 전원 수료라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예비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창업 준비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년보다 강화된 총 10회의 실전형 커리큘럼은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은 창업 준비 단계에 맞춰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기초 과정에서는 공유주방 시스템 이해, 가공 창업 흐름, 농업 경영 세무, 원가 관리 및 유통 전략 등을 다뤘다.
심화 과정에서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 식품 기준 및 규격, 품목제조보고 작성 실습, 식품 표시기준 준수 등 실제 제품 출시와 직결되는 행정 실무를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교육생들은 가와지쌀, 흰꽃민들레 액기스, 간마늘, 허브 솔트 등 자신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화 작목을 활용한 구체적인 제품화를 목표로 교육에 임했다. 이들은 까다로운 행정 절차를 직접 수행하며 단순 생산자를 넘어 제품 기획자이자 소유자인 '브랜드 CEO'로 거듭나는 기반을 다졌다.
이번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공유주방 시설 이용 자격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창업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위생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는 2023년 공유주방 운영업 등록 이후 현재까지 총 21건의 식품제조가공업 창업을 지원했다. 이번 교육 수료생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 2026년까지 총 33개소 이상의 가공 창업체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고양시는 공유주방 생산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 입점 등 판로 개척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유주방이 단순 실습 공간을 넘어 실제 제조와 유통이 이뤄지는 생산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식품 제조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자립형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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