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쿠팡 측과 석남동 화재 사고 수습 및 주민 지원 방안 논의 인천 서해구는 7월 27일 오전 10시,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 사고 수습 및 피해 주민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쿠팡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인천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는 최근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와 관련하여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쿠팡 측에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7월 27일 오전, 서구청에서 열린 관계자 면담에서 서구는 쿠팡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화재 피해에 대한 보편적 보상과 더불어,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은 주민들을 위한 선별적 보상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화재 사고는 그동안 쿠팡 물류센터 운영 과정에서 누적되어 온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더욱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서구는 물류센터 입점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나 주민 채용 기회 부족 문제를 짚으며, 교통 체증, 주차난, 환경 문제 등으로 이미 고통받고 있던 주민들의 어려움이 이번 화재로 인해 더욱 커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서구는 쿠팡 측이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신속하고 구체적인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서구는 쿠팡 측의 요청에 따라 신현원창동제2청사에 마련된 피해지원센터 운영을 지원하며, 피해 주민들의 접수를 돕고 있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면담 자리에서 "불의의 화재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성의 있는 수습과 정당한 보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쿠팡 측과 긴밀히 소통하여 실질적인 피해 복구와 지원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화재 사고로 인한 지역사회의 갈등을 봉합하고,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서구와 쿠팡 측의 향후 협의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