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헌 특별시의원, “토사로 막힌 영광 계마항, 국가어항 방치 더는 못 참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시의회 농수산위원회 김강헌 의원이 국가 어항인 영광 계마항의 심각한 관리 부실 문제를 제기했다. 항만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라는 지적과 함께 어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21일 열린 농수산본부 업무보고에서 계마항의 현재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바닥에 쌓인 토사로 인해 선박이 드나들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며 “갯벌처럼 변해버린 항구 때문에 어선들이 물때를 놓쳐 출항 시기를 놓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어민들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국가가 관리해야 할 주요 어항임에도 불구하고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하는 모든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어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이다.

이에 김 의원은 중앙 정부와 관계 기관에 현장의 심각성을 명확히 전달하고, 항 내 기능 회복을 위한 긴급 준설 사업을 즉각 추진할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박영채 농수산정책관은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해 “계마항이 ‘클린 국가어항 사업’ 대상지로 이미 선정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지역 어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관할 항만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대대적인 준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영광군 3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김강헌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어업 환경 조성과 농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지원 및 예산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