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호흡기 바이러스 주의…광주보건환경연, 위생수칙 준수 당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여름철에도 안심할 수 없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여름철이라고 방심하다가는 예상치 못한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경고다.

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협력하여 지역 의료기관의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를 대상으로 9종의 병원체를 감시하는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감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서 바이러스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4주간의 감시 결과,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가장 높은 검출률을 보였다. 이는 현재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 추이와 유사한 경향으로, 감염 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생활하수 기반 감시에서도 농도 증가가 확인되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리노바이러스와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기침, 콧물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뿐만 아니라 위장관 감염증과 같은 전신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경미하다고 방심하면 더 큰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서정미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밀집 환경과 환기 부족은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손 씻기와 주기적인 환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여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철저한 위생 관리가 곧 공동체의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