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건축공간서 ‘예술+기술 융합’ 신비한 미디어아트 탐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PEDIEN]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물리법칙의 제약을 뛰어넘는 전시 ‘일렉트라 가상 박물관: 하이퍼스페이스’를 7월 28일부터 8월 9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무료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유명 미디어아트 기관인 ‘일렉트라’가 예술·기술 연구창작 네트워크 ‘헥사그램’과 협력해 구축한 가상 박물관을 국내에 소개하는 자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지맵이 주최·주관하고 유아트랩서울이 운영을 맡았으며, 일렉트라 몬트리올이 협력했다. 이 전시는 2025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전문가들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EVM을 경험한 사람과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렉트라 가상 박물관’은 작품이 건축과 융합된 ‘탐험형 뮤지엄’이라는 점에서 기존 온라인 갤러리와 차별화된다. 여러 관람객이 동시에 접속해 감상을 공유하는 다중접속 환경을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경험을 사회적 소통으로 확장시킨다.

전시에는 가상공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커미션 신작과 실물 작품을 3D로 디지털화한 10점의 작품이 포함된다. 로봇 예술의 선구자인 빌 본 작가는 중환자실의 기계 신체를 다룬 로봇 설치 ‘아이씨유-중환자실’을, 모호크 출신 작가 스카웨나디는 원주민 세계관을 담은 가상 조각 ‘천상의 나무’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춘 화 캐서린 동 작가의 ‘부드러운 도자기’, 얀 브뢸뢰 작가의 ‘원재료’ 프로젝트 등 몸과 정체성에 대한 사유를 담은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는다. 바론 란텐느 작가의 ‘정물화 7’, 케빈 뒤보의 ‘초고속 충돌’, 아이즈 리의 ‘신의 입구’, 필리프 앵테르노시아의 ‘카탈로그’, 사운드아트 듀오 타냐 생피에르와 필리프-오베르 고티에의 ‘인터타입스’ 등도 층별 공간에서 공개된다.

전시 기간 동안 현장 전문 안내원이 배치되며, VR 체험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맵으로 문의하면 된다.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 ‘어디서든 존재하는 미술관’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는 통합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지맵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시민 누구나 첨단 기술 기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허경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센터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알리는 첫 전시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일렉트라 가상 박물관’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중력 제약에서 벗어난 가상공간에서 기술과 예술의 감동을 체감하고, 통합 시대가 열어갈 새로운 문화적 비전을 시민들과 함께 향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