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 세계 유산 도시 고창에서 전국 규모의 보치아 대회가 처음으로 열려 성황을 이뤘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보치아연맹, 고창군장애인체육회, 고창군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주관한 '제1회 세계유네스코도시 고창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고창군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임원을 포함한 250여 명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종목으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하다.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공을 보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정교함과 전략이 요구되는 경기다.
고창군은 참가 선수단이 오롯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경기 운영, 시설 관리, 자원봉사 지원 등 대회 준비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가동했으며, 원활한 대회 운영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단위 체육 대회 운영 역량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 당시 개최지 종합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까지 거두며 장애인 체육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보치아 선수권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계자들은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국 보치아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전국 규모 체육 대회 유치에 힘써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 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 고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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