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이스타항공, 지방공항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 맞손 (한국관광청 제공)



[PEDIEN] 한국관광공사와 이스타항공이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중국 및 대만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양측은 23일 서울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공항 노선 신설과 공동 마케팅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지방공항 입국객 증대를 겨냥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스타항공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지역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는 지방관광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이스타항공은 올해 지방공항 발 중화권 노선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리고, 2028년에는 5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LCC 항공사 중 지방공항 중화권 노선 비중이 이미 50%에 달하는 이스타항공의 강점을 활용한 조치다.

양사는 중화권 외래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방공항 신규 노선 공동 유치, 부정기편 운항 확대, 중화권 대상 공동 프로모션 진행, MICE 인센티브 단체 등 대형 단체 전세기 유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외래객 탑승률 등 데이터 공동 관리 및 마케팅 활용에도 협력한다.

이스타항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지방공항 중화권 노선 비중에서 50%를 기록하며 LCC 중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올 여름 다퉁, 난퉁, 닝보 노선 부정기편 취항과 부산-타이베이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산·대구발 중화권 노선도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스타항공의 노선 확대 계획에 발맞춰 현지 마케팅을 중심으로 지방공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