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섬과 바다 밝힌 등대 이야기… ‘여수의 등대’ 개최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오는 7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여수민속전시관에서 '여수의 등대'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여수 섬 곳곳에 자리한 등대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등대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역사적 가치가 높거나 경관이 수려한 등대를 선정해 '등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왔다. 여수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등대, 역사가 있는 등대, 재미있는 등대, 힐링의 등대 등 네 가지 테마로 등대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전시의 핵심은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거문도등대와 소리도등대다. 거문도등대는 대한제국 시기인 1905년에 남해안 최초로 설치된 유서 깊은 등대이며, 소리도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부터 현재까지 쉼 없이 불을 밝혀왔다.

전시에서는 대한제국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수 등대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과 관련 기록, 등대 스탬프 투어 여권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교육 활동지와 스탬프 체험 코너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한다.

여수민속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전시관 내에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 자료와 함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의 섬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여수 등대가 가진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등대가 위치한 섬들의 역사와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